|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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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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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이 역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만 3개입니다. 한때 ‘메달밭’으로 꼽히던 복싱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끊기더니 이제는 승리도 쉽지 않습니다. 31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에 출전한 임애지(25)가 16강전에서 타티아나 헤지나 지 제주스 샤가스(브라질)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르며 한국 남녀 복싱 대표 선수들의 지독한 무승 기록을 깼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남자 복서 함상명(29)이 56kg급 32강전에서 거둔 승리가 한국 올림픽 복싱 선수의 마지막 승리입니다.
한국 여자 복싱이 올림픽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 것도 임애지가 처음입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여자 복싱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지 12년 만입니다. 임애지는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여자 복싱 선수 최초의 올림픽 출전자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림픽 첫승 기록까지 남기게 됐습니다.
임애지는 이번 대회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습니다. 임애지가 8강전에서 이기면 한국 복싱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됩니다. 올림픽 복싱은 3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선수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줍니다. 한국은 한순철 복싱 대표팀 코치(40)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60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북한 방철미도 16강에서 니지나 우크타모바(우크라이나)를 5-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임애지와 방철미가 모두 결승에 오른다면 남북 대결이 성사됩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방철미가 16강에서 임애지를 꺾고 올라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복싱의 한을 풀기 위해 나선 임애지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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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리는 8년 전, 그나마 16강에 올랐던 경기입니다. 여자 복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선수가 강력한 펀치로 여러 기록을 다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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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유도에서 동메달을 딴 이준환은 포디움을 확정짓고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막내이모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이라고 합니다. 국민들은 그저 기뻤습니다. 이준환의 눈물은 그저, 더 발전하기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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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윤석열 대통령이 강행했습니다. 신임 위원장은 선임 즉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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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탄핵안을 오늘 내 보고하고 3일 이내 표결한다고 공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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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로 끝날 상황이 아니었나봅니다. 피해가 국내 다른 인터넷쇼핑몰로, 해외까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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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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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최강’ 韓엔 졌지만… 中-佛 은메달도 한국인이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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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언어는 한국어다. 많은 나라 선수가 한국 지도자나 한국 선수들과 만날 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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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장택동]‘살아있는 권력’에 움츠러든 檢, 수사권 지키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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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던 2002년 6월, 검찰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 홍걸 씨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한 것이 블과 한 달 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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