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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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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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승리한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상황에서 “당 분열을 막겠다”며 정책위의장 자리를 내려놓은 겁니다. 한 대표가 이날 “인선은 당 대표의 권한”이라며 직접 교체 의사를 밝힌 지 2시간 만입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헌상으로 당 대표는 정책위의장에 대한 면직권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결국 당원과 동료 의원이 원하는 것은 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대선 승리라는 측면을 고려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당헌상 정책위의장 임기가 1년임을 강조하며 한 대표의 사퇴 압박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는 한동훈 대표의 취임 이후 당정관계 방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습니다.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 멤버는 모두 9명인데, 이중 과반을 친한(친한동훈)으로 구성해야 안정적인 ‘한동훈호’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던 거죠. 한 대표 및 친한계인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 한 대표가 곧 임명할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4명이니 여기에 신임 정책위의장을 친한계로 앉혀야 1명을 더 확보해 모두 5명이 되는 겁니다.
정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라는 점도 그의 거취를 놓고 친한-친윤 양쪽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입니다. 두 사람은 1994년 대구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같이 시작해 서로 ‘정 공(公)’, ‘석열이 형’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올해 2월 정 의장이 부인을 사별했을 때는 윤 대통령이 빈소에 1시간가량 머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한 대표와 저녁을 하며 ‘정 의장 유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한 것도 이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런 정 의원의 사퇴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친한 5- 친윤 4 구도로 가닥이 잡히게 됐습니다. 한 대표가 곧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새 정책위의장에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4선)이 거론된다고 합니다. 친윤계의 반발 속에 ‘한동훈호’의 새 진용은 어떻게 짜여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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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제 여당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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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당을 향해 야당도 또 다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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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싸움과 감동적인 싸움이 있습니다. 감동적인 싸움을 한 이 선수를 보시죠. 정치권 싸움에 찌푸려진 눈살이 위안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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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량급 대결이 펼쳐집니다. 우리 선수는 이번 올림픽 성화 점화를 한 프랑스의 ‘살아있는 레전드’를 상대해야 합니다. 승패를 떠나 후회 없을 싸움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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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고금리 기조가 서서히 끝을 보이는 걸까요. 미국이 지금 이렇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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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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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만난 사람]“사교육업체에 해킹된 수능, 기괴한 퍼즐놀이로 변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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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미학과 변증법을 다룬 지문이 등장했다. 철학 전공자도 고개를 흔들 정도로 어려운 내용으로 킬러(초고난도) 문항의 전형적 사례로 거론되지만 의외로 수험생 절반에 가까운 45%가 정답을 맞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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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칼럼]발밑 얼음 다 녹는 걸 모른 채… 尹대통령의 세 가지 착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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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곧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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