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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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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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정보기술(IT) 제품부터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까지 생산하는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조업 강국입니다. 과학계와 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구개발(R&D) 투자가 한국 산업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한 겁니다. 하지만 미국 중국 일본 등 기술 강국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R&D 투자의 ‘가성비’를 더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22일 ‘네이처 인덱스’에서 “한국은 과학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네이처는 데이터를 활용해 각 국가의 R&D 영향력 및 경쟁력 등을 분석해 네이처 인덱스를 발표합니다. 이번엔 한국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네이처는 한국 특집호에서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가성비(bang for buck)가 낮은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네이처 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국가별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이스라엘이 5.6%로 세계 1위며 한국은 5.2%로 2위입니다. 이어 미국(3.6%), 일본(3.4%), 독일(3.1%) 등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연구 성과는 세계 8위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1위였고, 중국이 2위, 독일이 3위였습니다.
네이처 인덱스가 자연과학 분야 최상위 논문 비중과 인구를 고려한 국가별 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30 정도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국보다 R&D 투자 비중이 높은 이스라엘(60)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네이처는 한국이 과학 분야에서 투입 대비 성과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다양성의 부족’과 ‘학계와 산업계 간 선순환 고리 약화’를 꼽았습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공계 인재의 유출과 낮은 여성 과학자 비중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한계도 지적했습니다. 네이처는 “해외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국 주요 대학들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심해 자율성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R&D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일만큼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누구에게 쓰느냐도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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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연구와 그들의 성과로 미래 먹거리를 찾던 국가입니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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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 연구 생태계가 약점을 보이는 지점은 여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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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쪼개진 광복절’ 논란이 장기화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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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실시한 독도방어훈련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5번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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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습니다. 공화당에 이어 민주당도 공식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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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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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반쪽 광복절’…실종된 정치와 중도[황형준의 법정모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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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광복절은 국민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불린다. 일본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그 과정에서 분열됐던 국민들이 서로를 향해 낸 생채기를 보듬고 대통합을 이루는 경축의 자리가 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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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송평인]연봉 고려 없이 시작했다 후퇴하는 법조 일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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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재임 때 가장 큰 고민으로 우수한 인재를 법관으로 뽑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꼽았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취임 직후 같은 고민을 토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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