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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으로 미래 농업 키운다
2024.08.3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기후변화와 지경학적 위기가 커질수록 식량 주권과 농업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첨단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2024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K-농업, 미래를 일굽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에이팜쇼에선 마당에 설치할 수 있는 33㎡(약 10평) 규모의 스마트팜,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첨단 기술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애그테크(AgTech·첨단 농업)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둘러보던 식품, 유통 업체 관계자들은 기술 적용 가능성 등을 따져 보고 협업을 위한 회의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선 전북, 경북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 12곳과 전남 신안 등 기초 지자체 54곳의 대표 귀농·귀촌 전문가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에이팜쇼를 찾은 사람들에게 조언과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올해 처음 마련된 농촌 유학관에도 농촌 유학 정보를 얻으려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남해독일마을, 광양매화마을 등에서 보내는 ‘촌캉스’(농촌+바캉스)를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체험하고 전시장 2층 ‘에이팜 마켓’에서 추석 선물용 과일, 지역 특산품, 이색 전통주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려 식물 클리닉과 목공 부스 등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에이팜쇼는 국내 최대 창농·귀농 박람회입니다. 총 7422㎡ 규모의 전시장에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의 부스 300여 개가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부스들은 기업들의 첨단 농업 기술 사례와 지자체의 농촌 유학·휴양 설명 등을 듣기 위한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주말 에이팜쇼 나들이 어떠세요?
기후변화와 식량주권에 대한 해답은 무엇일까요. 에이팜쇼 현장에서 그 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에이팜쇼에서는 인구 소멸 시대, 지방의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친윤 정치인 진영에서 의사-정부 갈등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정책 힘싸움은 이겼을지 몰라도, 정치적으론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친윤 정치인들의 이런 해석이 틀리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정부 의료개혁특위는 이런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내년 정원은 바꾸지 않겠지만) 내후년 의대 정원은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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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힙하지 않아” MZ세대 금주 문화 ‘소버 큐리어스’ 유행국내외 젊은층 사이에서 ‘소버 큐리어스’ 열풍이 번지고 있다. ‘술 취하지 않은(sober)’이란 형용사와 ‘궁금한(curious)’이란 단어를 합친 말로 ‘술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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