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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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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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맹탕 만찬’ 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감정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성과 없는 만찬의 책임론과 독대 재요청을 둘러싼 갈등으로 25일 대통령실과 친한계 지도부는 종일 날 선 감정적 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 대표가 전날 만찬 직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차 요청하고 이를 언론에 알린 것에 대해 “참으로 속 좁고 교활하다”고 했습니다. 면담 요청을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대통령과 산책하면서 하거나 다음 날 전화로 요청해도 될 일이었다는 겁니다.
반면 한 친한계 핵심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구중궁궐에 갇혀있는 느낌이 드니까 민심을 전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만나는 일이 ‘007 작전’처럼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느냐”(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 같은 반응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거듭된 독대 요청 방식을 불쾌해하는 기류입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한 대표가 본인의 존재감을 키우려고 윤 대통령과 독대로 각을 세우려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됩니다.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현안을 긴밀히 논의할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양측 간 충돌이 거듭되자 당내에서는 “여권 공멸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독대 성사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 두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낸 것도 ‘윤-한 갈등’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초 수사팀 의견대로 김 여사와 최 씨 모두 불기소 처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론을 어떻게 내든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친한계는 “수사심의위 기소 의견이 국민 눈높이”라며 김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문제를 둘러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갈등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시 여당 이탈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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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가 잦아들던 한국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살려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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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나섰습니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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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만찬을 한 뒤 되레 당정 간 불협화음만 노출됐습니다. 지지율은 동반 추락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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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을 건넨 사람만 기소하자니 받은 사람 ‘봐주기’ 논란이 부담입니다. 검찰은 결국 모두 불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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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이 오르자 2030 ‘경매 단타족’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투자에 유의해야 할 점도 짚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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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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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셰프에 콩국수 비법 전수, 코로나 공조로 이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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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채로 밥을 만들고, 먹지 마세요. 그거 독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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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지금이 용산서 고기 만찬 먹고 박수 칠 시국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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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0월 21일 청와대 당정회의. 전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노태우 대통령이 “방미 성과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며 침통한 얼굴로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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