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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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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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30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양형 기준상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그 이유로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에 대해 거짓말을 반복하고 은폐하기 위해 가짜 증언을 만들어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본질적으로 침해됐다”고 했습니다.
1심 선고일은 11월 25일로 잡혔습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는 같은 달 15일 예정돼 있습니다. 열흘 간격으로 두 개의 선고가 잇따라 내려지게 되는 겁니다. 선거법 재판은 100만 원 벌금형, 위증교사 재판은 금고 이상 확정 시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민주당은 즉각 “정적 제거에 눈이 먼 검찰이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검찰 구형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독일 나치의 괴벨스보다 더 악독한 괴물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부부를 겨냥한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국정농단 제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당내에 ‘김건희 국정농단 태스크포스(TF)·조사단’을 꾸린 상태입니다. 이어 10월7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의혹의 ‘스모킹 건’을 찾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두 혐의의 본질은 거짓말의 연속”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비한 이탈표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정치적 힘겨루기에 돌입하면서 정국을 흔들 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국회로 돌아올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여당 내부에선 친한계(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4일 시한까지 염두에 두고 윤 대통령의 재가 시점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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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격랑의 10월’을 맞았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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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11월 그가 받고 있는 재판 4개 중 2개에서 1심 선고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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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돌아올 ‘김건희 특검법’. 여당에서 8명만 이탈하면 가결됩니다. 당 내부에선 가결돼도, 부결돼도 고민인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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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이 병원 이탈 7개월째인 전공의를 향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의협도 일단 “긍정적 변화”라고 반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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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약 2년 만에 책임자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책임에 대해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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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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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의료로봇기술 빼간 하이구이”… 中 돌아가 우수당원 뽑힌 사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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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동부지법 형사법정 304호. 한국의 한 대형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일했던 중국인 남성 A 씨가 법정에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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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재영]1열로 세우면 지구 12바퀴, 현대차 생산 1억 대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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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1968년 미국 포드 차량 조립을 시작으로 자동차 생산에 발을 내디딘 지 56년 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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