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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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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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을 휩쓴 주인공들은 인공지능(AI) 개발자들입니다. 전날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도 AI 관련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그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 존 점퍼 디렉터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설계 모델을 만든 공로, 구글 딥마인드 팀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AI로 수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 파악을 몇 시간으로 줄여 2억 개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난제를 푸는 데 기여했다는 겁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관련 인물들이 노벨상을 받은 점도 이변으로 꼽힙니다. 보수적인 과학계에서 AI의 영향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맞물린 결과이겠죠. 존 점퍼 디렉터의 경우 39세로 30대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사비스 CEO는 화학자가 아닌 컴퓨터 과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4세 때부터 체스 신동으로 주목받아온 인물이고요.
다만 AI로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AI가 미래사회에 가져올 위험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날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8일 대학 측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물리학자로서 통제할 수 없고 한계를 파악할 수 없는 AI 기술 발전에 큰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세상의 모든 정보와 결합하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그렸던 통제사회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홉필드 교수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역시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AI가 인류에 생산성 향상과 생존 위협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는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며 “수년 안에 AI의 위협을 다룰 방법이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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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규정에 이어 남북 간 물리적 단절 조치를 공식화했습니다. 미국 대선 앞 ‘통미봉남’ 전략을 노골화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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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4수 끝에 ‘채권 선진국’으로 편입됩니다.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정부와 기업 이자 비용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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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렸습니다. 윤 대통령과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공개 활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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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의 주인공은 AI입니다.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며 관련 수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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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법 시행 5년 만에 연명의료를 중단한 환자가 2.2배가 됐습니다. ‘품위 있게 죽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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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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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개 벌집매장 대신 9개 브랜드… 명동 밀리오레 6년만의 부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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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시이네(涼しいね·일본어로 ‘선선하네’란 뜻). ” 지난달 30일 찾은 서울 중구 쇼핑몰 ‘명동 밀리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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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韓 국채 ‘선진클럽’ 편입, ‘공매도 금지’ 주식은 번번이 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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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 국채가 편입된다. 재작년 9월부터 4차례 시도 끝의 성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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