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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사정포 '수도권 폭탄비' 위협
2024.10.1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북한이 휴전선에 배치된 장사정포 등의 사격준비태세를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또 남북을 잇던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육로)를 폭파하려고 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13일 ‘국경선 부근(최전방) 8개 포병 여단’이라며 구체적인 부대 수까지 공개하며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히자 합동참모본부는 예하 부대에 대북 감시경계 및 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8개 포병 여단은 서부~동부 휴전선 전 전선에 배치돼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 부대입니다. 북한은 약 570문에 달하는 장사정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할 때도 대규모 장사정포 위협 등은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남북 충돌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군 안팎에 따르면 북한 8개 포병 여단이 보유한 장사정포는 240mm 방사포 200여 문을 포함해 약 570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0mm 방사포는 최대 사거리 65km로 휴전선 인근에서 쏘면 서울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 타격이 가능합니다. 240mm 200여 문만 운용해도 한 번에 440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치명적인 위협으로 평가됩니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를 폭파하려고 준비 중인 모습도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에 북한군이 결집한 가운데 대형 가림막을 세워 두고 폭발물을 매설하기 위해 땅을 파는 모습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대표적인 대남 공작부서인 ‘문화교류국’의 이름을 바꾸는 등 대대적으로 공작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겉으로 반(反)통일 노선을 천명하며 완전한 남북 단절 조치에 나선 북한이 속으로는 대남 공작부서 조직을 확대하며 간첩 침투, 반국가세력 포섭 등 대남 공작 활동을 위한 조직은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이쯤 되면, 진짜로 한 번 해보자는 건가요.
북한은 조직 명칭까지 바꿔가면서 대남 공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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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판단은 이 상황에서도 또 다른 모양이고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 관련 논란을 비호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제2부속실을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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