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
|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
|
검찰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가 약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김 여사는 단순한 ‘일반 투자자’로 계좌만 제공했을 뿐 주가조작을 몰랐다는 겁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4년 6개월 만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이날 무려 4시간 동안 브리핑과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김 여사가 무혐의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계좌 6개가 주가조작에 사용된 것은 맞지만, 유죄가 인정된 다른 전주(錢主)들이 ‘전문 투자자’인 것과 달리 김 여사는 “주식 이해도가 낮은 일반 투자자”여서 범죄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검찰은 다른 피의자들로부터 김 여사와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런 무혐의 처분을 놓고 “정치검찰의 망나니 칼춤에 형사·사법 시스템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유린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여당을 향해서는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할 것도 재차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김건희 특검법안을 다시 발의했습니다. 수사 대상을 기존 8개에서 14개로 늘린 세 번째 특검법입니다. 추가된 6개 수사 대상에는 명태균 씨를 통한 20대 대선 경선 당시의 불법 여론조사 부정선거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개입 의혹 등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 다음 달 중순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재표결 때 이탈표가 ‘마지노선’인 8표를 넘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이달 4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당시 여당의 당론 부결 방침에도 최소 4표의 이탈표가 나온 바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여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다음날 내놓은 발언입니다. 그는 “선거 현장에서 말씀은 ‘지금 이대로 가면 너네 다 망한다. 나라 생각해서 너희에게 기회 한번 줄 테니 한 번 바꿔봐라’는 것이었다”고 전하면서요.
|
|
|
수사 개시 4년 반만에 나온 결론은, 결국 불기소입니다. |
|
|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의혹’까지 추가한 ‘더 센 법’을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밀어붙인다는 방침입니다. |
|
|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
|
|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렴, 평정, 수복해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라.” 김정은의 개헌 취지입니다. |
|
|
노벨상 수상 이후 일주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작가는 “소설을 마음 속에서 굴리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꼽았습니다. |
|
|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
|
아이 둘 엄마서 ‘패션 셀러’로… 화장품 초보男서 사장님으로 |
|
|
“처음엔 ‘아이들 간식 값이라도 벌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방송하는 시간이 제게 없어선 안 될 ‘힐링 타임’이 됐죠. |
|
|
[횡설수설/신광영]재산 지키려 사퇴하며 자화자찬, 낯 두꺼운 구로구청장 |
|
|
재산이 196억 원인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서울 구청장 중 두 번째 부자다. 구로구에서 중견 정보통신업체를 경영하며 부를 쌓았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