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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尹 통화공개, 野 “공천 개입”
2024.11.0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 9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직접 통화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언급한 음성 파일을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1일 공개했습니다. 명태균 씨와 통화한 윤 대통령의 육성 녹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윤 대통령이 그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불법으로 개입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윤 대통령 하야 요구와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안 발의 움직임이 나오고 조국혁신당은 탄핵을 거론하면서 거센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명 씨가 김 전 의원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북한이 미 대선을 닷새 앞둔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괴물 ICBM’인 액체연료 ‘화성-17형’보다도 더 크고 강력한 신형 고체연료 ICBM이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개량형을 쏴 미 본토 전역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ICBM 발사 5시간 만에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10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비핵화’ 표현이 9년 만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육성이 정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은 군색합니다. 기존 해명마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31일 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고도와 비행시간 모두 ‘역대급’입니다.
위중한 상황에서 한미 공동성명에서도, 미국 양당 정강에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빠졌습니다.
7년간 43번이나 땜질을 거듭한 청약제도가 편법·불법을 부르고 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美서 삼국사기 읽으며 자라… 호랑이 같은 독립투쟁 그렸다”
《“하늘은 하얗고 땅은 검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그의 데뷔작은 여러 면에서 한국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깊은 설산 여명의 순간을 수묵화처럼 그린 첫 문장을 600페이지 넘는 묵직한 서사로 밀고 나가면서 한반도의 근대사를 되살린 이가 30대 중반의 젊은 재미 작가였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장택동]‘뒷북’ 특별감찰관 임명 놓고 헛심 쓰는 與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할 것인지를 놓고 국민의힘이 거센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면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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