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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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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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가 인텔을 밀어내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 급성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인텔은 1999년 다우지수 편입 이후 25년 만에 대표 반도체 기업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AI 등 급격한 기술 변화가 반도체 산업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AI 반도체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석권한 엔비디아의 성공 배경 중 하나로 ‘고강도 업무와 파격적인 보상’이 꼽힙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런 조직 문화를 ‘압력솥(pressure-cooker)’에 비유합니다. 집중적으로 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엔비디아 직원들은 종종 주 7일 오전 2시까지 일하지만 황금 수갑(golden handcuffs)이 그들을 회사에 묶어 둔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소득 직원들이 보상에 따라 초과 업무를 하는 환경을 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엔비디아 직원들은 수시로 초과 근무를 하지만 지난해 이직률은 2.7%에 불과합니다. 반도체 업계 평균 이직률 17.7%보다 훨씬 낮습니다.
엔비디아 TSMC 등을 각각 앞세운 미국 대만에서는 반도체 핵심 인재들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 개발에 매달리는데,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근무시간 관련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로제’ 등의 규제 때문에 낙오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100) 대비 2019년 92.9에서 지난해 86.0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TSMC 연구원들이 밤새 연구할 때 한국 연구원들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퇴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한국에도 고소득 전문직에 대해서는 미국처럼 ‘노동 규제 예외 규정(white-collar exemption)’을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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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사실상 정권 퇴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위기감이 커진 친윤계에서도 정국 해법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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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을 ‘국민의 대표’ 앞에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11년 관행을 깨고 불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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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인 여성 중심의 ‘히든 해리스’,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샤이 트럼프’에 승패가 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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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성공에는 ‘고강도 업무와 파격적 보상’이 있습니다. 한국은 ‘주 52시간’ 노동 규제에 묶여 AI 반도체 전쟁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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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일 한밤중 깜짝 ‘비자 면제’를 발표했습니다. 북-러 밀착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질까 한국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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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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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초대석]“이대로면 정권 무너질 수도… ‘특단의 특단’도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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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연금, 의료 등 4대 개혁과 민생경제, 외교 안보 이슈 등을 조명할 시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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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지지율, 기시다보다 높은데 뭘…’ 용산의 기막힌 정신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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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지지도가 물론 아니겠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서방 국가를 보더라도… 직전의 (일본) 기시다 총리도 뭐 계속 15%, 13% 내외였고… 유럽의 정상들도 20%를 넘기는 정상들이 많지 않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처음 10%대로 떨어진 1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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