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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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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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했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이어온 대통령 참석 관행이 11년 만에 깨졌습니다. 야당의 일방적 특검법과 법안 처리 등 국회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 내부적으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여러 참모들이 막판까지 참석을 건의했음에도 윤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대독 시킨 시정연설문에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2년 반을 쉴 틈 없이 달려왔다”고 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컸다”고도했습니다. 연금·노동·교육·의료의 4대 개혁이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설명이나 여당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면적 국정 쇄신 요구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 개각, 특별감찰관 즉시 임명, 국정 기조 전환 등 모두 5대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국정 기조의 내용과 방식이 독단적으로 보인 부분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커지는 비판을 의식해서였을까요.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임기 반환점(10일) 전인 7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달 말경 개최를 검토했던 것을 앞당겼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1문1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 명 씨와의 통화 및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한 견해를 어디까지 어떻게 밝힐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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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행보를 보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 갑자기 소통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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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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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를 좌우할 미국 대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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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이 펼쳐진 7개주가 두 주자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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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를 두고 오락가락하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클릭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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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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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부과 5곳중 3곳 “아기 두드러기 진료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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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에 많게는 피부과가 7, 8개 있는데 정작 아이 피부 발진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 서울 강남구에서 아들(8)을 키우는 이모 씨(40)는 “주변에 물었더니 피부 질환을 다루는 곳이 많지 않아 대학병원으로 가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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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칼럼]‘트럼프 도박’에 홀려 ‘푸틴 수렁’에 빠진 김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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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는 신간 ‘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계속 연락해 왔다고 썼다. 트럼프가 2021년 백악관을 떠난 이래 푸틴과 아마도 7차례 통화했을 것이라는 보좌관의 말을 인용하며 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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