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
|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
|
한국 방위산업(방산)은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기준 10위로 올라섰습니다. 2008년 세계 19위에서 9계단을 올라 선 겁니다. 방산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글로벌 방산 시장의 재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K방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미국과 ‘국방협력 강화’, 유럽과는 ‘메이드 인 나토(Made in NATO)’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무력해진 미국 군대 재건’을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대선 공약집(어젠다 47)에서 “미국 무기고는 텅 비었다”며 “미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미군에 기록적인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성비와 적기 납품 능력을 갖춘 한국 방산 기업에는 1000조 원 넘는 미 방산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당선 직후인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토 회원국들에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모든 나토 회원국이 적어도 국내총생산(GDP)의 3%를 방위비로 지출해야 한다. (현재의) 2%는 세기의 도둑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에서 자주국방 기조가 강해지면 무기 구매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K방산 성장에 대한 걸림돌도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인권 침해국으로 지정해 무기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이런 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동 시장에서 한국과 미국 방산 기업의 경쟁 격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국방 조달 예산의 50%를 EU 내에서 쓰도록 회원국에 요청하고 있는 만큼 나토 회원국 현지에 무기 생산 체계를 구축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2, 3년이 K방산을 한 단계 성장시킬 골든타임”이라고 얘기합니다.
|
|
|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냈습니다. “이래도 안 받을 건가” 여론을 무기로 여당 내 이탈표를 끌어내려는 전략입니다. |
|
|
여당은 이런 의도를 읽고 있습니다. 친한계도 대통령실의 쇄신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때라며 일단은 눈길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
|
|
한미 FTA 체결의 주역 웬디 커틀러를 인터뷰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뿐 아니라 모든 주요 무역 상대국에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봤습니다. |
|
|
트럼프는 ‘미군 현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K방산이 미국에 본격 진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
|
한국의 비만 기준이 깐깐하다고 합니다. 실제 질병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완화하면 경각심이 무너진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
|
|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한반도 최악의 시나리오 |
|
|
또다시 트럼프 시대에 4년을 살게 됐다.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이 어디로, 어떤 강도로 불지 알 수 없게 됐다. |
|
|
[횡설수설/신광영]“입 열면 다 뒤집어진다”던 명태균, 檢 조사 후엔 “너스레”라니 |
|
|
명태균 씨가 최근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나눈 대화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특수관계를 한껏 과시하던 기존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대통령 부부와 언제까지 연락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십거리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그간의 발언에 대해 “너스레를 떤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