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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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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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안보 ‘투톱’ 자리를 공화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들이 맡게 되는 겁니다.
백악관의 최측근 참모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게 되는 마이클 왈츠는 그동안 외신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던 인사입니다. 그린베레(미 육군 특전대) 출신으로 미 육군과 주방위군에서 27년간 복무한 뒤 대령으로 전역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활약하며 4개의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을 받은 그는 그린베레 출신의 첫 연방 하원의원입니다. 전역한 이후 폭스뉴스 등에서 군사 분야 평론가로 활동한 그는 2017년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preemptive strike)은 필요한 옵션”이라는 등의 강경 발언을 이어온 강경파입니다.
대통령 승계서열 4위인 국무장관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루비오 의원은 쿠바 공산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가정 출신으로, 실제 임명시 첫 라틴계 미 국무장관 기록을 쓰게 됩니다. 그는 2016년 대선에 출마해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으나, 패한 뒤에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뒤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그 또한 대북 강경파로 2019년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다른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빨리 폭군(tyrant) 김정은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충성파들로 백악관과 내각을 채우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선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앞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을 낙점했죠. 대북 강경파이자 의회 청문회 등에서 날 선 공격으로 상대방을 몰아치는 것으로 유명한 정치인입니다. 중앙정보국(CIA)이나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대행 비서실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기소한 이들에 대한 정치적 보복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유력한 스티븐 밀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반(反)이민 정책 설계, 시행을 도맡았던 ‘충성파 중의 충성파’이고요.
이들이 주도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및 국경 정책이 어떤 방향을 향하게 될지는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단단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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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김정은과 역사에 남을 회담을 하고 “베리 굿”까지 외쳤던 트럼프의 모습을 이번에도 볼 수 있을까요. 내각 구성을 보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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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정된 외교안보 장관 후보들은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혹평을 했던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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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금융투자시장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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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치르고 있는 동구권과 중동에서는 트럼프가 “전쟁 끝내겠다”는 발언 직후 오히려 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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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를 수사한 검찰이 영부인에게서 명 씨에게 대가성 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명 씨는 공천을 원하는 정치인들에게서도 대통령 친분을 과시해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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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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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뉴욕 채우는 긍정 에너지”… 200만이 응원하는 공존의 마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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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선거를) 뛸 수 있으면 너도 뛸 수 있어! (If trump can run so can you!)” 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로 들어서는 59번가 거리. ‘뉴욕 마라톤 대회’의 결승점 약 300m 앞인 이곳은 사람들의 함성과 환호성, 여기저기서 쉼 없이 딸랑이는 작은 응원용 종소리로 가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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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평인 칼럼]판사, 비겁하지만 않으면 판례대로 선고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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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개역 성경 마태복음 1장 25절을 보면 “(요셉이) 아이를 낳기까지 (마리아와) 동침하지 않더니”란 표현이 있다. 영어 킹제임스역에는 ‘동침하지 않더니’란 부분이 “(He) did not know her”로 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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