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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부 ‘임기단축 개헌―탄핵’ 목소리 거세져…지도부는 신중
2024.11.18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및 탄핵을 요구하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16일 민주당 국회의원·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의에는 195명이 참석했는데, 탄핵의원연대 대표를 맡은 박수현 의원 등 자유발언에 나선 4명은 당 차원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지역위원장들도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일단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거리를 두며 절제된 대응을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노골적인 탄핵이나 개헌 발언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조기 대선 요구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중심의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434억 원의) 선거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며 “변호인단 선임 문제 등을 당에서 조율하고, 당 법률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훨씬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민주당 주최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팔팔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지를 위해 싸우자”라는 등 ‘동지’라는 표현을 13차례 사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나올 때까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위증교사 사건에서도 중형이 나올 것이라는 게 여당의 전망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미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는다”며 ‘헌법 84조’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16일 장외집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는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 사유가 계속 쌓여 가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선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에선 대통령 임기 단축, 탄핵 등을 요구하는 강경파 성토가 터져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모처럼 ‘단일대오’를 형성했습니다. 방어에만 급급하다가 ‘반(反)이재명’을 앞세워 반전 기회를 잡아보겠다는 분위기입니다.
133쪽 1심 판결문에는 왜 가중처벌했는지 판단 근거가 적시됐습니다. 김문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경위도 상세히 담겼습니다.
‘맞춤형 수업’을 목표로 한 디지털 교과서를 먼저 도입한 교실에 가봤습니다. 학생들의 사고력,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맞습니다. 포 제공, 군 파병 등으로 러시아를 물심양면 돕는 북한이 전황에 영향을 줄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트럼프 스톰’에 韓증시 가장 아팠다… 수익률 꼴찌
《‘트럼프 스톰’에 코스피 연저점… 美 대선뒤 수익률 G20 최하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러온 ‘트럼프 스톰’으로 코스피는 장중 2,400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연저점을 찍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코스피 수익률은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서도 최하위였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천광암 칼럼]수렁에 빠진 尹 ‘골프 외교’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인 체력단련장에서 운동하는 것은 하등의 문제가 없다. ”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14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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