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나도 모르게 내뱉는‘한숨’이 우리 뇌에는 치명적이라네요
오늘은 사무실에서 동료들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긴 한숨, 또는 조금 더 짧은 한숨 소리가 간간히 들리네요.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에 가까운 호흡을 한다네요.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무의식적으로 잠시 동안 숨을 참다가 그 숨을 내뱉기 위해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된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목과 어깨, 등 근육으로 갈비뼈를 들어 올리고 폐를 팽창시켜 횡격막으로 호흡한다는 것입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바이오피드백 및 스트레스 질환 전문가인 세라 디머스 박사는 “목과 어깨, 등 근육은 호흡을 하기 위한 근육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아기나 강아지, 고양이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배가 들썩이는 복식 호흡”을 한다는 것이죠. 우리 어른들도 어렸을 때는 복식 호흡을 했다는 말입니다.
디머스 박사는 “현대인들의 호흡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내 쉬지 못 하는 호흡을 한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숨을 헐떡이듯이 과다호흡을 하는 것도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실험을 통해 1분 동안 과다호흡을 시켜보니 우리 뇌에 전달되는 산소는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네요.
디머스 박사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배에 얹고 파도가 들락거리는 상상을 하며 호흡에 집중해 보라”며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호흡법도 알려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스트레스 지수도 낮추고 몸과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마법 같은 호흡법을 같이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상상하며 숨을 들이 쉬고, 팔과 다리의 긴장도 푸시고, "후우~" 하며 길고 천천히 숨을 내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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