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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말을 배운다고요?
2023.11.29
편집자의 글
안녕하세요.
헬스동아 편집자 입니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말을 배운다고요?

제가 즐겨보는 어느 유튜브 채널에는 태어난 지 33개월쯤 된 ‘체*’가 매번 등장하죠. 말과 행동, 외모까지 두루 예쁜 이 아이는 엄마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아빠의 모국어인 영어를 놀랍도록 완벽하게 구사한답니다. 현재 미국 텍사스의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이 아이는 한국의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정관사와 부정관사를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죠. 한국어 역시 어느 한국 아이들 못지않게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이 참 놀랍고도 신기해요.

아직은 어린 나이인 이 아이가 두 가지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말을 할 수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린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훨씬 쉽게 언어를 습득한답니다.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 같기 때문이죠. 엄마 뱃속에 태아로 있던 때부터 이미 언어 습득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의 베네데타 마리아니 박사후연구원 등은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여성이 출산한 신생아 33명을 대상으로 ‘언어 학습 능력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임신 24∼28주가 되면 뱃속 태아의 청각이 작동하기 시작한답니다. 이때부터 엄마의 몸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막 태어난 신생아가 울음을 터뜨리다가도 엄마 목소리에 울음을 뚝~ 멈추는 것은 태아 때에 들은 목소리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연구팀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로 된 동화를 들려주는 실험에서 “모국어인 프랑어를 들었을 때 아기들의 음성 인식과 처리에 관련한 뇌의 진동이 증가했다”면서 “출생 전에도 언어 경험을 통해 이미 뇌의 기능적 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강력한 증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태아가 언어 능력과 주변의 말까지도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따름이네요. 우리 아이들의 언어 순화를 위해서도 임산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올바른 언어습관과 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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