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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항생제를 얼마나 자주 복용하시나요?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연말연시의 사흘 연휴 내내 큰아들 방에서 들리는 기침 소리에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 몇 주째 기침 감기를 앓고 있다는 아들은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다네요. 지인들이나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에서도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3년 넘게 지속됐던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늘 마스크를 착용했던데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워낙 대단한 탓에 감기는 뒷전이었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한풀 꺾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줄어든 지난 가을부터 감기가 극성입니다. 약을 복용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으니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OECD 가입국들 가운데 그리스, 터키에 이어 3번째로 많고 우리 국민의 2.61%는 매일 항생제를 복용한다”고 합니다.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의 엄중식 교수는 항생제 남용에 대해 “무슨 병이든 항생제를 먹으면 빨리 낫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항생제는 대부분의 다양한 세균을 한꺼번에 없앨 수도 있지만,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생제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균을 적절히 처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생제의 적절한 복용 기간과 양을 지켜서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항생제를 먹다가 증상이 좋아진 것 같다고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올 한해는 여러분들께 항생제를 복용해야 될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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