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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더 자주… 보폭에 변화를 주며 걸어보세요.
여러분은 평소 즐겨 하는 운동이 있나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걷기 운동일 텐데요.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 걸음을 걷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1만보 걷기부터 최소 6000보를 걸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데요. 사실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하루 9000보만 걸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건강수명이란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장수학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일본 교토부립 의과대 연구진에 따르면, 걸음수가 9000보까지 늘어남에 따라 운동 효과가 확실히 높아지지만 9000보를 넘어서면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걸음 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보폭의 변화입니다.
걸을 때 보폭을 살짝만 바꿔도 운동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보폭을 바꾸어 걸으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보폭 변동성이 1% 증가하면, 사용하는 에너지가 0.7% 늘어난다는 사실을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교 연구진이 발견했습니다. 짧은 걸음에서 긴 걸음으로, 또는 그 반대로 걸을 때 우리 몸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수축 등으로 신진대사가 더 활발해진다고 하네요.
바쁜 일상 때문에 시간 내서 운동하기 힘들다면, 평소 보폭에 변화를 주며 걸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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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