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PC를 끼고 사는 당신, 이런 식습관이 필요해요!
올해 열대야는 연일 최장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20일 현재 서울은 30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죠. 기상청은 “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착한’ 태풍이 한반도에 적당한 비를 몰고 와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기를 기대합니다.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주말이나 퇴근 후에도 제대로 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로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스마트폰과 PC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만 늘어나게 마련이죠. 그런데 스마트폰, PC 등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블루라이트는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수면 주기에도 영향을 미쳐서 불면증, 공복 혈당 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네요.
사실 우리가 블루라이트 없는 세상에서 살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동안의 블루라이트 노출로 인한 내 몸의 폐해를 줄여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가능하죠.
‘눈의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루테인의 많이 함유된 키위, 달걀 노른자, 시금치, 애호박, 포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도 눈 건강에 좋은 식재료이고요. 블루라이트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한 식습관입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짧게라도 산책하고 싶었지만 금세 포기했습니다. 산책의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폭염의 위험성이 훨씬 더 클 것 같아서죠. 내일(22일)은 처서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 매직’이 기대됩니다. 실제로 엊그제부터는 아침과 저녁으로 조금 시원해진 바람이 간간이 불더군요.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여름도 건강하게 ‘버텨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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