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차오르자 “살려달라”…지하주차장 승강기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충남 논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 있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50분경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빗물이 밀려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논산에는 시간당 84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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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 있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50분경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빗물이 밀려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논산에는 시간당 84m…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절도범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달 1일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A 씨(50대·남)의 검거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A 씨는 오후 9시 3분경 안산시 단원구 …
10년 단골인 부부의 불화를 눈치채고 센스있는 선물을 준비해 화해를 유도했다는 한 음식점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생일인데 화가 나신 10년 넘은 단골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음식점 사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 씨…
전 축구국가대표 이천수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후배 박주호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를 한 것과 관련해 “혼자 싸우는 거다. 선배들이 못났다”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한 영상을 올려 “축구인들이…
강원 춘천에서 2년간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손흥민의 이름을 없애고 다른 대회명으로 바뀐다. 1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해당 대회명은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서 ‘춘천 시장 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전북과 충남, 경북 지역에 역대급 ‘야행성 폭우’가 내리면서 시간당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년에 한 번 내릴 만한 폭우”였다.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다. 도심에 내렸다면 자칫 막대한 피해가 …
정부가 일반병실을 중환자실로 바꾸거나 3인실 이상인 입원실을 1, 2인실로 바꾸는 대형병원에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의 의료 공백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이 설립 취지에 맞게 중증·응급 환자 위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 “‘VIP’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를 했다’고 주변에 자랑했다는 취지의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
9일 밤∼10일 새벽 전북 등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반면 서울 등 수도권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기상청은 호우 예비 특보까지 발령하고 “많은 곳은 120mm 이상 비가 올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서울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관악구의 누적 강수량은 12mm에 불과했다. 시민…
“한반도 여름 장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 변수들이 모두 합쳐져 나타난 결과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며 200년에 한 번 내릴 만한 기록적 폭우가 전북, 충남 지역 등을 강타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 남쪽에서 불어와…
“직원들에게 이번 한 주도 고생했다며 반갑게 인사하고 등 두드려 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제 유일한 욕심은 직원들과 함께 오래 같이 지내는 것뿐이에요.” 베이커리 카페 ‘블랑제리길’의 총괄이사 윤모 씨는 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사업장의 목표는 장기근속자 배출”이라며 이같이…
“임 사단장(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B 씨(대통령경호처 근무)한테 전화 왔더라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모 씨(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해 8월 9일 변…
SK쉴더스가 보다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중장년층 이상 범죄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중장년층 및 노년층 대상 ‘묻지 마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노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S…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한 뒤 기소권은 공소청으로, 수사권은 ‘중대범죄수사처’(중수처)로 넘기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이달 중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전 대표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역풍 조짐이 일자 검찰 해체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유급 판단 시기를 ‘학기 말’에서 ‘학년 말’로 미루고, 학칙을 개정해 F학점을 받아도 유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원칙을 무너뜨리고 의대생에게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전체 가드레일(방호울타리)의 80% 이상이 차량과의 충돌 사고에서 보행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가 차에 치여 다치거나 숨진 일부 지역에는 사고 전후로 바뀐 게 없었다. 앞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계기로 가드레일 체계…
1960년대 이른바 ‘유럽 간첩단’ 누명을 쓰고 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신근 씨(82)가 재심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징역 7년이 확정된 지 54년 만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죄를 선…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 3명이 이 전 부지사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신모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과 이 전 부지사의 수행비서 문모 씨, 수행기사 A 씨를 위증 혐의로 기…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현직 두산베어스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2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씨의 지인에게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판매한 병원장도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씨에게 향정…
10일 오전 8시 5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영일만대로에서 25t 트레일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던 카니발 승용차는 이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승용차 1대와 카니발을 뒤따르던 승용차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