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광화문에서/이유종]국민연금 규모 넘을 퇴직연금… 기금화로 수익률 더 높여야

    [광화문에서/이유종]국민연금 규모 넘을 퇴직연금… 기금화로 수익률 더 높여야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 원.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로 적립금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기까지 채 5년이 안 걸렸다. 최근 발간된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퇴직연금 적립금은 국민연금 기금(1755조 원) 규모를 뛰어넘는 최대 206…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특파원 칼럼/조은아]러시아를 다루는 유럽의 자세

    [특파원 칼럼/조은아]러시아를 다루는 유럽의 자세

    얼마 전 만난 76세의 프랑스인 원로 학자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쟁이 터질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8년에 태어나 전쟁을 모르고, 그렇기에 경험 못 한 전쟁이 더욱 두렵다는 이야기였다. 이때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됐다…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구멍난 것은

    [고양이 눈]구멍난 것은

    누군가 공사장 가림막을 발로 뻥 걷어찬 걸까요. 하트 모양으로 흠이 나니 마음에 구멍이 난 듯합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5가지 퇴직연금 수령 방법의 장단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5가지 퇴직연금 수령 방법의 장단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퇴직급여를 어떻게 수령해야 할까. 아직 많지는 않아도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은퇴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에서 연금 수령 비중은 2021년 4.3%에서 2023년 10.4%로 2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 연금 수령…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망부석이 품은 건 ‘열녀의 절개’가 아니다… ‘희생자의 절망’이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망부석이 품은 건 ‘열녀의 절개’가 아니다… ‘희생자의 절망’이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박제상 이야기를 알고 있다. 신라 눌지왕은 자기 동생들이 외국의 볼모로 잡혀 있어 마음이 괴롭다. 이에 신하 박제상은 왕명을 받들어 왕의 아우를 구출하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마침내 왕의 아우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정작 본인은 붙잡혀 고문 끝에 죽는다. 달…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이사로 깨달은 것들[2030세상/박찬용]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이사로 깨달은 것들[2030세상/박찬용]

    나는 지은 지 오래되어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 산다. 몇 년 전 그 집을 고쳐 살기로 했다. 집수리 경험이 없어 생각보다 시간과 품을 많이 썼다. 고치고 치우며 겨우 살던 어느 날 짐 보관 창고 업체에서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 왔다. 사과의 의미로 이달 안에 창고를 …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내가 만난 명문장/정대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내가 만난 명문장/정대건]

    “비겁한 사람에게는 더 이상 비겁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언제나 있으며, 영웅에게는 영웅이기를 그만둘 가능성이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적인 앙가주망입니다.”―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중‘앙가주망’은 참여를 뜻한다. 그러나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한 …

    • 2024-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횡설수설/이진영]“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권력자 주변에선 아부 경쟁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미국 백악관에도 ‘아부의 드림팀’이 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즉흥적이고 위험한 제안을 할 때면 참모들은 “대통령님 본능은 언제나 옳다”고 맞장구쳤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미 없는 농담에 가장 큰 소리로 제…

    • 2024-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오늘과 내일/김승련]고르바초프가 몰래 품은 꿈

    정치 투쟁용 탄핵, 무책임한 계파 싸움, 기획 방탄, 가족의 국정 개입 뉴스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 하나하나가 충격적인데, 태연하게 반복되는 것이 놀랍다. 누구는 1987년 헌법이 소명을 다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는 개헌을 주문한다. 다른 누구는 선출직과 고위 공직을 노리는 이들…

    • 2024-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광화문에서/곽도영]멀다고 생각했던 미래가 의외로 가까울 수 있다

    “가깝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멀었고, 멀었다고 생각한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올해 재계 2위 SK그룹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한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경영진에게 해온 말이다. 손에 잡힐 듯했던 전기차 붐은 대중 시장 침체로 다시 멀어진 반면에 영화 속 아이언…

    • 2024-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동아시론/이각범]강직한 참모와 포용력 있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용산이 이상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그곳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사면초가에 몰린 대통령의 절박한 처지를 타개할 종합적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회의를 열면 주로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참모들은 그저 대통령의 심기경호에 열중한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다. …

    • 2024-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먼 강물의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7〉

    여기까지 왔구나다시 들녘에 눈 내리고옛날이었는데저 눈발처럼 늙어가겠다고그랬었는데강을 건넜다는 것을 안다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안다그 길에 눈 내리고 궂은비 뿌리지 않았을까한해가 저물고 이루는 황혼의 날들내 사랑도 그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안다안녕 내 사랑, 부디 잘 있어라―박남준(195…

    • 2024-1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부모 자녀 동시 부양에 허리 두 번 휘는 ‘70년대 생’

    [횡설수설/이진영]부모 자녀 동시 부양에 허리 두 번 휘는 ‘70년대 생’

    1970년대생은 산전수전 다 겪은 세대다. 10대엔 고도성장기 풍요를 만끽한 X세대, 20대엔 외환위기와 닷컴 버블 붕괴로 취업난을 겪은 IMF세대였다. 직장에선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선배와 그런 선배를 꼰대라 부르는 MZ세대 사이에 낀 세대다. 중년에 접어든 후로는 생애 주기상 돌봄 …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회색코뿔소’ 이민이 온다[오늘과 내일/우경임]

    ‘회색코뿔소’ 이민이 온다[오늘과 내일/우경임]

    지난 주말에도 동네 식당에선 한국어로 주문을 받는, 엘리베이터 안에선 이삿짐을 나르는 외국인 노동자를 만났다. 이들이 전혀 낯설지 않을 만큼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온 이민자는 8만7100명. 그 규모도 커졌지만, 속도는 더 과감하다. …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이덕환]AI 디지털 교과서, 서두를 이유 없다

    [동아시론/이덕환]AI 디지털 교과서, 서두를 이유 없다

    교육부가 29일 국가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선포한다. 지난해 2월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언한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이후 검정 심사 기간을 포함해도 고작 15개월 만에 완전히 새로…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신진우]우크라 무기 지원 딜레마 자초한 정부

    [광화문에서/신진우]우크라 무기 지원 딜레마 자초한 정부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처음 공식 확인한 건 지난달 19일이었다. 이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닌 한반도 안보를 흔들 직접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그런 만큼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데스크가 만난 사람]“잠 줄여서 4당5락? 7락8당입니다… 게임 아니면 침대 위 스마트폰 OK”

    [데스크가 만난 사람]“잠 줄여서 4당5락? 7락8당입니다… 게임 아니면 침대 위 스마트폰 OK”

    《한국과 일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면(不眠) 대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28분으로 33개 회원국 중 최하위, 한국인(7시간 41분)은 뒤에서 2등이다. 한밤에도 조명 밑에서 골프를 치고 새벽에 음식 배달을 시켜…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철인3종 철인코스 완주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철인3종 철인코스 완주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요”

    김은남 서울새솔초교 교사(48)는 2012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에 입문했다. 지금까지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하는 아이언맨코스(철인코스)를 10회 완주했다. 최고 기록은 지난해 구례아이언맨 대회에서 세운 11시간18분34초다. 그는…

    • 2024-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