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전 세계 흔든 中 ‘딥시크 쇼크’… 韓엔 더욱 버거워진 AI 경쟁

    [사설]전 세계 흔든 中 ‘딥시크 쇼크’… 韓엔 더욱 버거워진 AI 경쟁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가용 반도체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설 연휴 기간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27일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하루 새 5890억 달러(약 847조 원) 증발할 정도로 미국 증시는 충격에 빠졌다. 옛 소련이 미국보다 인공위성을 먼저 쏘…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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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에어부산 화재… 비행기 타기 무섭다

    [사설]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에어부산 화재… 비행기 타기 무섭다

    28일 밤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전원 비상 탈출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승객들 머리 위 짐 보관용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불꽃이 피어올라 선반 틈새로 불똥들이 떨어졌고 순식간에 기내로 연기가 퍼졌다고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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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연금개혁, 여야 합의한 ‘보험료율 13% 인상’부터 처리하라

    [사설]연금개혁, 여야 합의한 ‘보험료율 13% 인상’부터 처리하라

    설 연휴 기간 여야 지도부가 연금개혁에 전향적 의지를 드러내며 멈춰 서 있던 연금개혁 작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다음 달 중으로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노후에 받는 돈)을 조정하는 모수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고 곧이어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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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현실 된 ‘스케줄 F’의 공포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현실 된 ‘스케줄 F’의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금요일 밤을 골라 국무부 재무부 등 연방정부의 감찰관을 무더기 해고했다. “금요일 밤의 학살”이란 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개인에겐 해고 사유 통보도 없었다. 백악관 인사국장의 이메일 통보를 받은 감찰관은 17명인 것이 금주 들어서야 파악됐다.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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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대행의 시대

    [오늘과 내일/장원재]대행의 시대

    올 초 국무회의 참석자 중 5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이 생겼다고 한다. 공석인 장관급을 대신해 참여하는 차관급이 모인 이른바 ‘대행 단톡방’이다. 멤버는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차관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인데 최근 이진숙 방통위원장 복귀로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빠졌다고 …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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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마냥 손뼉 칠 일 아니다

    [광화문에서/박희창]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마냥 손뼉 칠 일 아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A는 3년 전쯤 결혼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만났던 그는 “애는 낳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를 키우는 데 돈과 시간을 다 써 버리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철철이 단둘이서 여행을 다닐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 달 전쯤 A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마음…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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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

    [동아광장/정소연]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역병이 결국 내 주변까지 왔다. 알고 지내던 변호사님 한 분이 부정선거론에 빠져들었다. 충격이었다. 나는 ‘선관위 직원 중에 중국 간첩이 99명 있다’, ‘노벨상 수상감인 형상기억종이로 가짜 투표지를 만들었다’ 같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 그뿐이랴. 이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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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수동적인 문화 바꿔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체육회 만들 것”

    《“선수 때부터 계란으로 바위를 여러 번 쳐 봤다. 두려움 없이, 열심히 치고 또 치다 보니 결국 바위가 깨지더라.”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새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43)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계란으로 바위를 깨곤 했다. 많이…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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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어머니 위해 담배 끊고… 철인3종 철인코스만 7회 완주”

    “불치병인 폐섬유화증에 걸린 어머니께선 제가 옆에 가면 ‘또 담배 피웠냐?’며 싫어했어요. 그 병 환자들이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 담배를 끊었죠. 그랬더니 살이 찌는 겁니다. 한때 90kg 가까이 나갔어요. 고혈압 증세도 나타났죠.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피트…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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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HBR 인사이트]‘독성 생산성’을 해독할 때

    “잠은 죽어서나 실컷 자면 되지.” 요즘 직장인들이 일하느라 밤을 새우면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주 하는 얘기다. 이들은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건강과 인간관계를 쉽게 희생시킨다. 이른바 ‘독성 생산성(toxic productivity)’에 취해 있기…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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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고양이 눈]아쉬운 연휴 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기차에서 내린 아이가 플랫폼에 누워 버렸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대로 연휴가 끝나 버릴까 싫다는 듯. 엄마가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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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오늘은 어떤 실패를 해봤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망했어!” 숙제하던 아이들이 공책을 내던지며 엉엉 울었다. 가슴이 와르르 내려앉았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형제는 학교에서 무언갈 배우기 시작했다. 칠판을 마주하고 열 맞춘 책상에 앉아 시간표를 따라 교과서를 펼치고 수업을 들었다. 책가방을 메고 현관문을 나설 때부터 긴장…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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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바닷가지만 내세울 갈비집 있다… 고로 여수는 외롭지 않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다음과 같은 명제에 나는 적잖은 한국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믿는다. ‘자랑스레 내세울 만한 갈비집이 없는 도시는 외롭고 적막하다’고. 한국 사람들에게 갈비는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문화자본이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어지간히 올라간 지금도 갈비는 한국인의 의식 속에서 매우 특별한 먹거리로…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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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동반자[이준식의 한시 한 수]〈301〉

    사라진 동반자[이준식의 한시 한 수]〈301〉

    뜰 앞 하얀 눈이 사라진 건, 세찬 바닷바람에 날려갔기 때문.높은 하늘에서 분명 제 짝을 얻은 듯, 사흘 밤을 둥지로 돌아오질 않네.푸른 하늘 구름 너머로 사라진 울음소리, 밝은 달 속으로 가라앉은 그림자.내 관사에서 이후로는, 그 누가 이 백발노인의 벗이 되려나.(失為庭前雪, 飛因海…

    •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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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자연재해 피해… ‘기후변화 적응’ 대책 필수[기고/송영일]

    커지는 자연재해 피해… ‘기후변화 적응’ 대책 필수[기고/송영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는 산불이 번지며 세종시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202k㎡ 지역을 태웠다. 이 대형 화재로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100억 달러(약 302조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산불의 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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