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마친 역도 유동주 “후련합니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용상에서 바벨을 놓친 유동주(30·진안군청)의 표정은 밝았다. 유동주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 경기에서 합계 371㎏(인상 168㎏·용상 203㎏)을 들어 전체…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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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용상에서 바벨을 놓친 유동주(30·진안군청)의 표정은 밝았다. 유동주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 경기에서 합계 371㎏(인상 168㎏·용상 203㎏)을 들어 전체…
기회는 딱 한 번뿐이었다. 용상 마지막 3차 시기. 196kg의 바벨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박주효(27)는 움켜쥔 두 손을 하늘로 들어 올렸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마음에 그는 자신의 용상 기록(195kg)보다 1kg 더 무거운 바벨에 도전했다. 두 팔을 부들부들 떨며 버텼지만 바벨이…
“한번만 안아봐도 될까요?” 미국 육상 대표 타라 데이비스(25)는 2017년 한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 동갑내기 헌터 우드홀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드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남자 육상 T44 등급 200m에서 은,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였다. ‘블…
대회 5연패를 노리는 미국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방 팀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특급 스타들로 구성된 ‘드림팀’ 미국은 9일 세르비아와의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95-91로 진땀승을 거뒀다. 외곽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미…
수질 논란 속에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마라톤 수영 남자부 경기에서 헝가리의 러쇼브스키 크리슈토프(27·사진)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올림픽에서 센강을 경기장으로 활용한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러쇼브스키는 9일 열린 마라톤 수영 남자부 경기에서 1시간50분52초…
여자 태권도 김유진(24)이 한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1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체급 세계 랭킹 24위인 김유진은 1, 2, 4,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유진은 9일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를 라운드 점수…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막을 내리는 파리 올림픽 경기 일정은 이제 이틀만 남겨 놓고 있다. 한국은 8일까지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7개로 모두 28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다 타이다. 남은 이틀 동안 한국이…
《양궁, 펜싱, 사격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합작한 금메달만 무려 10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것이다. 양궁은 현대자동차가, 펜싱은 SK가, 사격은 한화가 각각 20∼40년씩 협회 회장사를 맡아 오며 오랜 기간…
한국 남자 역도 유동주가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내지만 메달엔 실패했다. 유동주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합계 371㎏(인상 168㎏·용상 203㎏)을 들어 전체 12명 중 6위에 …
한국 태권도 ‘중량급 자존심’ 서건우(21·한국체대)가 결승 진출에 실패해 금메달이 좌절됐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준결승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라운드 점수 1-2(4-2 9-13 8-…
서건우(20·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 4강에 오르며 한국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 기운을 이어간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8강전에서 엔히키 마르케스 로드리게스 페르난데스(브라질)를 라운드 점수 2-0(4-4 2-…
“운동 한 번 할 때마다 발차기를 1만 번씩 한 것 같다. 매일 운동하러 갈 때마다 지옥길을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면서 혹독하게 했다.”9일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딴 김유진(24)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계…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남자 다이빙 국가대표 신정휘(23·국민체육진흥공단)가 간신히 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신정휘는 9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생드니의 파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 경기에서 1~6차시기 합계…
북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레슬링 여자 62㎏급의 이한빛(30·완주군청)이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이한빛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 …
태권도 대표팀의 3번째 주자 서건우(21·한국체대)가 힘겹게 남자 80㎏급 8강에 진출했다.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처칠 마르티네스(칠레)를 상대로 2-1(6-8 16-16 14-1)로 이겼…
네덜란드 남자 하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을 꺾고 2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네덜란드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이브뒤마누아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키 결승전에서 독일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고향 전남 나주가 지역구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9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관료주의와 보신주의를 지적하며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합리한 현실과 싸우는 안세영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임실군청)의 건강상태에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선수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이상소견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김 선수에 대해 심전도와 CT 등 다양한 …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 소속된 고우석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펄 트러스마크 파크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36)이 KBO 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산 2039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0개의 탈삼진을 더하면 송진우(전 한화)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 2048개를 넘어선다. 양현종은 지난 6월 6일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