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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막말 억만장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횡설수설/방형남]막말 억만장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내년 미국 대선 도전에 나선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느닷없이 한국을 공격하고 나섰다. 그는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선시티에서 유세 도중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우리 군대가 해결해줘야 한다”고 운을 뗀 뒤 “한국도 그렇다. 한국은 미쳤다…

    •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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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진짜 김일성’ 후손의 귀화

    [횡설수설/한기흥]‘진짜 김일성’ 후손의 귀화

    백마를 타고 만주와 시베리아 벌판을 내달리며 조국 광복을 위해 싸운 선구자. 동포들 사이에서 ‘장군’으로 불렸고 소련이 연해주 지역의 조선인 지도자로 주목했던 인물. 일본 육사를 나와 일본군 기병장교로 근무하다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 교관을 거쳐 항일투쟁을 벌인 김경천 장군(188…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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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정치평론가 시장 이재명

    [횡설수설/박성원]정치평론가 시장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6일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의 직장, 거주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실명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주민들의 불안심리에 편승해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메르스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지난해에는 국가정보원…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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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조직을 위한 희생

    [횡설수설/송평인]조직을 위한 희생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정보기관에는 자살의 문화가 있다. 그것을 굳이 문화라고 부른 것은 특정한 자살에 어떤 명예로움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정보원은 적에게 발각됐을 때 평소 갖고 다니던 독약을 입에 털어 넣거나 휴대하던 총을 스스로에게 쏴 자살을 시도한다. 개인적으로는 극심한 고…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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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SBS를 위한 주파수 정책인가

    [횡설수설/신연수]SBS를 위한 주파수 정책인가

    정부는 조만간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열고 700MHz 대역의 분배를 결정할 계획이다. 698∼806MHz에 이르는 이 주파수는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화되면서 국가로 귀속된 주파수다. 정부는 이를 지상파 방송에 30, 통신에 40, 재난망 20, 보호대역 18MHz폭씩 배분할 예정이다. 이…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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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명품족 이설주

    [횡설수설/정성희]명품족 이설주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핸드백을 즐겨 든다. 그가 자주 들고 다니는 검은색 디오르 클러치는 아예 ‘이설주 핸드백’으로 불릴 정도다. 임신을 했을 때인 2012년 10월에 찍힌 사진에서는 레드 발렌티노의 베이지색 롱코트를 입고 있…

    •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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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캐머런 총리 ‘노조와의 전쟁’

    [횡설수설/권순활]캐머런 총리 ‘노조와의 전쟁’

    1979년 초 영국인들은 ‘불만의 겨울’을 보냈다. 대규모 파업으로 공장 가동은 중단되고 기차와 지하철이 멈췄다. 거리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했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곳곳에 방치됐다. 노조의 눈치를 보는 노동당 정권은 속수무책이었다. 영국인들의 분노는 그해 총선에서 ‘철(鐵)의 여인’ 마…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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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국민 생선’ 고등어

    [횡설수설/고미석]‘국민 생선’ 고등어

    잘 익은 김치를 냄비 바닥에 넉넉하게 깔고 고등어 통조림을 붓는다. 여기에 된장 한 숟가락, 마늘 파 등을 넣고 푹 끓여준다.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굵은 고춧가루와 국간장을 넣고 마무리한다. ‘백주부’란 애칭을 얻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최근 케이블 TV에서 소개한 ‘고등어조림’ 조…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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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앵무새 죽이기’ 대반전의 주인공

    [횡설수설/고미석]‘앵무새 죽이기’ 대반전의 주인공

    2003년 개봉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은 온 가족이 바람을 피운다는 도발적 소재를 담고 있다. 주인공 영작은 6·25 때 학살 사건의 변론을 맡는 운동권 출신의 인권변호사다. 그러면서도 젊은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속물이다.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지 관객이 헷갈릴 수밖에 없다…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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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서울대 공대의 자성 “번트만 노렸다”

    [횡설수설/신연수]서울대 공대의 자성 “번트만 노렸다”

    대학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학생 아무나 붙잡고 묻는다. “혹시 수능 만점 받았나요.” “예.” “옆 사람은.” “1개 틀렸어요.” 최근 TV 예능프로 ‘1박2일’에 나온 서울대의 모습이다. 전국의 수재들이 모이는 곳, 웬만한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1등을 해도 들어가기 힘든 대학이다. 그러…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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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DJ의 후계 신당

    [횡설수설/한기흥]DJ의 후계 신당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으나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1995년 7월 13일 김대중(DJ)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은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1992년 12월 제14대 대선에서 김영삼(YS) 후보에게 130여만 표 차로 진 다음 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2년 7개월 만이었다.…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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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보테로와 ‘비키니 빈혈’

    [횡설수설/고미석]보테로와 ‘비키니 빈혈’

    가냘픈 목과 깡마른 팔다리를 가진 발레리나는 잠시 잊어도 좋다. 그림 속 발레리나는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과 닮은 듯한 듬직한 다리, 복부비만으로 튀어나온 뱃살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오른쪽 팔과 다리를 번쩍 들어올린 유연한 자세가 이보다 안정적일 수 없다. 푸근해서 더 매력적인 발레…

    • 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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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횡설수설/송평인]‘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공화춘(共和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음식점 이름이다. 말 그대로 공화의 봄이란 뜻이다. 공화춘은 본래 산동회관이었으나 1912년 이름을 바꿨다. 그해 쑨원이 청나라 왕조를 타도하고 세운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 중화민국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도 공화국이다. 공화국은 무엇이라고 …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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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김정은 공포통치’ 탈출

    [횡설수설/한기흥]‘김정은 공포통치’ 탈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2일자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최근 북한의 한 고위 간부가 망명해 (김정은의) 측근들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처형이 계속돼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출했다고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은 집권 후 3년 반 동안 약 90명의 간부를 처형했다”며 “공포의…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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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동물의 왕국과 정치

    [횡설수설/최영훈]동물의 왕국과 정치

    굶주린 수사자가 무리에서 떨어진 물소를 노려보며 조심스럽게 다가선다. 몸을 날려 물소를 물어뜯는 순간 날카로운 물소의 뿔에 받힌다. 물소는 피투성이가 된 사자가 물고 늘어지자 털어낸 뒤 짓이겨 버린다. KBS 1TV ‘동물의 세계, 동물의 왕국’에서 오래 전 방영한 장면이다. 백수의 …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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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메르스 휴업은 과잉대응

    [횡설수설/정성희]메르스 휴업은 과잉대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가 뚝 떨어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휴업 사태가 어제로 종료됐다. 휴업학교 수가 6월 2일 149곳에서 시작해 12일 2903곳으로 정점을 찍은 직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어제 ‘제로’를 기록했다. 우리 사회가 메르스 충격파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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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친박 맹장’ 김태호 최고위원의 속뜻

    [횡설수설/이진녕]‘친박 맹장’ 김태호 최고위원의 속뜻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경남도지사를 지낸 2선 국회의원이다. 한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까지 거론됐다. 대권수업 차 48세의 나이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탁됐다가 낙마했다. 김 의원처럼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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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비극의 나라’ 그리스

    [횡설수설/홍찬식]‘비극의 나라’ 그리스

    그리스는 민주주의의 발상지로 유명하지만 서양 연극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 연극 하면 단연 비극을 꼽는다. 주인공의 슬픈 운명에 연신 눈시울을 적시는 연극 말이다. 고대 그리스는 해마다 3월에 비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를 통해 그리스 3대 극작가인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

    • 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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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한국인 세계 해양대통령

    [횡설수설/송평인]한국인 세계 해양대통령

    세계 최대 재보험회사인 로이드사는 1688년 에드워드 로이드가 영국 런던에 연 ‘로이드 커피하우스’로부터 출발했다. 선주들이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당시로서는 손실이 가장 큰 범선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보험을 중심으로 해운이 발전하다 보니 해사 관련 국제기구만은 뉴욕이나 제네바가 아…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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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초등학교 폭력은 ‘장난’이 아니다

    [횡설수설/정성희]초등학교 폭력은 ‘장난’이 아니다

    “사건 이후 ○○(아들)는 껌 통에 들어 있는 방부제를 꺼내 손바닥에 놓고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방부제를 먹으면 하늘나라에 가지요’라고 제게 물었습니다. 죽음이 무슨 의미인지 알기나 했을까요. 겨우 열 살 된 자폐 아이의 현실은 어쩌다가 이 세상의 인연을 놓아 버릴 만큼 지옥이 되어 …

    •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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