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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노벨 경제학상 받는 ‘맞춤형 규제’ 이론

    [횡설수설/권순활]노벨 경제학상 받는 ‘맞춤형 규제’ 이론

    세계 최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미국 그레인저의 일본 자회사 모노타로는 작년 4월 한국법인을 세운 뒤 1년 반 만에 3만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독일의 뷔르트와 일본 미스미그룹도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경제민주화 바람이 휘몰아친 2, 3년 전 국내 대기업들이…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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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역사 入社시험

    [횡설수설/송평인]역사 入社시험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입사(入社) 시험에 또 까다로운 역사 에세이를 출제했다. ‘로마제국과 몽골제국의 부흥 사례가 현대차에 시사하는 글로벌 전략 방향’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선시대 인물과 그 이유’라는 문제다. 명색이 신문사 논설위원인 나도 답하기 만만치 않다. 첫 번째…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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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5·24 해제’ 목청 높이는 기억상실증

    [횡설수설/박성원]‘5·24 해제’ 목청 높이는 기억상실증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인천 방문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정부가 취한 5·24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은 “(천안함 사건은) 북측 소행일 개연성은 높지만 100% 단정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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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김무성의 ‘중국 방문’ 정치

    [횡설수설/박성원]김무성의 ‘중국 방문’ 정치

    2009년 12월 당시 일본 민주당의 ‘실세’였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국회의원 143명을 포함해 6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자민당 정권 시절부터 이어온 중일 의원 교류 사업인 ‘장성(長城)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오자와 간사장이 대외적으로…

    • 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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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근혜노믹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횡설수설/신연수]근혜노믹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렇게 급조해서 제대로 될까.” “미래창조과학부도 너무하지, 대통령이 1월에 지시했는데 여태 뭐했대.” “예산배정 다 끝난 1월에 말하니 미래부도 어쩔 수 없지. 그러니 대기업들 팔을 비튼 거지.” “미래부 공무원이 이해가 돼. 다음 정권에서는 미래부가 없어질 텐데…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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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노벨 물리학상 3명 낸 日과학의 힘

    [횡설수설/정성희]노벨 물리학상 3명 낸 日과학의 힘

    올해 노벨 물리학상이 일본인 3명에게 돌아갔다. 이 중 1명은 일본계 미국인이지만 어쨌든 일본은 이들까지 22명(미국 국적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갖게 됐다. 올해는 에너지 효율이 좋고 환경 친화적인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발명한 공로다.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22명 가운데 1…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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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차승원과 아들

    [횡설수설/정성희]차승원과 아들

    “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 영화배우 차승원이 아들 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자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자 한 말이다. 노아는 22년 전 결혼 당시 아내가 데려온 아들이지만 차승원은 친아들과 다름없이 살뜰하게 길렀다. 노아가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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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愛國

    [횡설수설/최영해]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愛國

    삼성전자는 국내에 반도체공장이 3개 있다. 1983년 기흥공장에 이어 1991년 온양공장, 2000년엔 화성공장을 준공했다. 이후엔 모두 중국에 세웠다. 2009년 중국 톈진(天津)에 발광다이오드(LED) 공장을, 2012년엔 중국 시안(西安) 138만8000m2(약 42만 평) 부지…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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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석주명의 ‘도시처녀 나비’

    [횡설수설/한기흥]석주명의 ‘도시처녀 나비’

    봄처녀, 시골처녀, 도시처녀, 기생, 북방기생…. 젊은 여성들 얘기 같지만 모두 나비 이름들이다. 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선구자였던 석주명이 전국의 산과 들에서 나풀거리는 나비들을 모양 색깔 크기 등 특징에 따라 분류해 붙인 이름이다. 유리창, 굴뚝, 지옥 등 나비의 곱고 평화로운 이미…

    •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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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 ‘공백’ 속의 삼성 위기

    [횡설수설/권순활]이건희 회장 ‘공백’ 속의 삼성 위기

    삼성그룹은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월 말의 7조 원에서 지난달 하순 5조5000억 원으로 격감했다. 최근에는 4조 원 안팎으로까지 추락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확한 수치는 사흘 …

    • 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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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부산영화제를 흔드는 ‘다이빙벨’

    [횡설수설/홍찬식]부산영화제를 흔드는 ‘다이빙벨’

    세월호 구조 현장에서 소동을 일으켰던 ‘다이빙벨’이 어제 개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다이빙벨은 4월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희망의 잠수 장비로 소개됐다가 어처구니없는 실패로 끝났다. 부산영화제에 상영될 다큐 영화 ‘다이…

    •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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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연수]정몽구와 서경배

    [횡설수설/신연수]정몽구와 서경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우리나라 주식 부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100만 원이던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최근 250만 원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서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달 말 기준 6조7000여억 원, 정 회장은 6조5000여억 …

    •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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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김일성賞’ 받은 노길남의 조국

    [횡설수설/방형남]‘김일성賞’ 받은 노길남의 조국

    유동렬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노길남 씨(70)를 만나 설전을 벌였다. 노 씨는 1999년부터 친북 웹사이트인 ‘민족통신’을 운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일부 교민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에도 앞장섰다. 유 원장이 “탈북자를…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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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한국작가회의 40년

    [횡설수설/고미석]한국작가회의 40년

    ‘관촌수필’의 작가 이문구(1941∼2003)는 1961년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조세희 박상륭 등 쟁쟁한 신입생들을 제쳐두고 당시 교수였던 소설가 김동리는 그를 ‘한국 문학의 희귀한 스타일리스트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스승의 혜안은 탁월했다. 1966년 등단…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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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훈]최인호의 눈물

    [횡설수설/최영훈]최인호의 눈물

    지난해 9월 25일 타계한 작가 최인호는 생전에 영원한 문학청년이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후배 작가가 참신한 글을 쓰면 꼼꼼히 읽은 뒤 찾아가 격려해주곤 했다. 후배들의 새로움을 ‘질투’하는 것이 그를 만년 청년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들 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여백출판사 안에 …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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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여배우 김부선의 생활진보

    [횡설수설/송평인]여배우 김부선의 생활진보

    여배우 김부선은 영화 ‘애마부인’으로 이름을 얻었다. 애마부인은 1982년 야간 통행금지가 없어진 해의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져 전 시대와 다른 과감한 성 표현을 시도한 영화다. 영화 1000만 명 동원 운운하는 오늘날에는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개봉 당시 1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고 …

    • 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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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김성주 ‘韓赤 총재’와 그레이스 언니

    [횡설수설/최영해]김성주 ‘韓赤 총재’와 그레이스 언니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그레이스 언니’라고 부른다. 박 대통령 이름 끝의 ‘은혜 혜(惠)’ 자를 영어로 푼 호칭이다. 두 사람의 친밀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 같은 거침없는 언행으로…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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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신의 분노’ 작전에서 ‘엔테베 번개’ 작전까지

    [횡설수설/고미석]‘신의 분노’ 작전에서 ‘엔테베 번개’ 작전까지

    1972년 9월 5일 독일의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 8명의 무장대원이 잠입했다.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인 ‘검은 9월단’이었다.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습격한 이들은 2명을 사살하고 9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이스라엘에 투옥된 팔레스타인 죄수 200여 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올림픽은 중단됐고…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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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모바일 투표의 계파성

    [횡설수설/박성원]모바일 투표의 계파성

    유럽 발트 해 연안에 있는 에스토니아는 남한의 절반도 안 되는 면적에 인구가 130만 명뿐인 ‘도시국가’ 규모이지만 정보기술(IT) 분야의 선진국이다. 에스토니아 유권자 일부는 2007년 총선 당시 세계 최초로 집에서 투표를 했다(영국은 2002년 지방선거에 인터넷 투표를 도입했다).…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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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성매매특별법 10년의 혼란

    [횡설수설/권순활]성매매특별법 10년의 혼란

    2004년 9월 시행된 성매매특별법 제정을 위한 차관회의-장관회의-국회 통과 과정은 특이했다. 당시 장관이었던 A 씨는 훗날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법률안이 장관회의에 올라왔을 때 ‘이건 말도 안 되는 법이다’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대놓고 반대했다가는 일부 여성단체와 의원, 여성가…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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