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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서울의 日 자위대 기념식

    [횡설수설/한기흥]서울의 日 자위대 기념식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눈 축제는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로 눈길을 끄는 겨울 축제다. 눈을 다지고 얼음을 깎아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 모형을 정밀하게 만들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광화문 숭례문 경복궁도 등장했었다. 눈부신 빙설(氷雪)의 예술품을 만드는 이들은 주로 자…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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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브라질 축구와 대통령

    [횡설수설/송평인]브라질 축구와 대통령

    축구에서 2점 차는 어려워도 해볼 만하다. 3점 차가 되면 싸울 의욕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알제리에 전반 3-0까지 져봐서 느낌 안다. 브라질은 전반 24분 독일에 세 번째 골을 허용했을 때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4-0, 5-0, 6-0, 7-0의 행진. 후반…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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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新정치1번지’ 서울 동작을

    [횡설수설/이진녕]‘新정치1번지’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선거구인 서울 동작을(乙)은 지리적으로 야권 성향의 관악구와 여권 성향의 서초구에 접해 있다. 16, 17대 총선에서는 야당이, 18, 19대 총선에서는 여당이 이겼다. 18대 총선 때 대선 후보 출신 ‘거물’인 여당의 정몽준 후보와 야당의 정동영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격돌한 …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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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판다의 힘

    [횡설수설/고미석]판다의 힘

    중국 쓰촨 성이 고향인 자이언트 판다. 100kg이 넘는 큰 덩치에도 누구나 보는 순간 홀딱 반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행동심리학자들은 귀여운 생김새와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야생 개체수는 1600∼3000마리로 추정된다. 생태계…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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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세월호 트라우마

    [횡설수설/정성희]세월호 트라우마

    “항상 웃는 얼굴이셨는데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세월호 사고 수습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도왔던 진도경찰서 김태호 정보계장의 시신이 진도대교에서 투신한 지 9일 만인 5일 발견됐다. 고인은 세월호 참사 이후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면서 차로 30분 거리인 해남의 집에 …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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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만자 김영명의 MJ 구하기

    [횡설수설/최영해]만자 김영명의 MJ 구하기

    만자는 1956년 9월 태어났다. 둘째 언니 영숙은 만자 기저귀도 갈아주고 엄마 노릇까지 했다. 만자는 “영숙 언니는 대리모(代理母)나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촌스러운 이름이지만 막내라서 만자로 불렸다고 한다. ‘영명’이라는 이름보다 만자가 지금도 훨씬 친근하단다. 블로그 ‘만자 이야…

    •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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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시즌2로 이어지는 홍명보 ‘의리 축구’

    [횡설수설/송평인]시즌2로 이어지는 홍명보 ‘의리 축구’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 홍명보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선수단의 맏형 홍명보의 말에는 뜻밖에 히딩크에 대한 반감이 서려 있었다. 그는 히딩크가 비생산적 선후배 질서를 깼다는 평가에 대해 “원래부터 축구장에서 후배들은 종종 날 보고 ‘홍명보’ ‘홍명보’라고 불렀다. 그러나 축…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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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시진핑과 박근혜

    [횡설수설/홍찬식]시진핑과 박근혜

    귀양살이는 고통스러웠다. 다산 정약용은 전남 강진에 귀양 갔을 때 수시로 달려드는 모기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쳤다. 그는 ‘호랑이가 울타리 밑에서 울어도 나는 코를 골며 잘 수 있지만 모기가 왱 하고 달려들면 간담이 서늘하구나’라는 시를 남겼다. 유배 시절 서민의 질곡을 뼈저리게 체험한…

    •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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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문인들의 북한인권선언

    [횡설수설/고미석]문인들의 북한인권선언

    올해 5월 미국 펜클럽은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비판한 위구르족 경제학자 일함 토티에게 ‘2014 펜클럽 저술자유상’을 수여했다. 투옥된 토티 대신 딸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살만 루슈디 같은 저명한 작가들이 소...

    • 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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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활]서울 市의원의 ‘살인청부’

    [횡설수설/권순활]서울 市의원의 ‘살인청부’

    지난해 10월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이 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싸고 철거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008년에는 김귀환 의원이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시의원 28명에게 3400만 원을 뿌린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김명수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김귀…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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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대통령의 웃음

    [횡설수설/방형남]대통령의 웃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06년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환대는 극진했다. 노 전 대통령의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서 앙코르와트 주변의 밀림까지 안내했다. 감격한 노 전 대통령은 현지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무상원조를 대폭 늘리라…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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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인류 난제와 경도賞

    [횡설수설/정성희]인류 난제와 경도賞

    지구전도(全圖) 위에 가로세로로 그어진 위도 경도는 상상의 선(線)이다. 인간이 항해 편의를 위해 만들어냈다. 오늘날은 쉽게 위도 경도를 알 수 있지만 16,17세기 대항해시대엔 그렇지 않았다. 배들이 엄청난 사람과 황금, 물자를 싣고 신대륙을 오가면서도 해도와 나침반만으로는 망망대해…

    •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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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우주인 이소연의 변신

    [횡설수설/한기흥]우주인 이소연의 변신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처음 본 사람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다. 옛 소련의 공군장교였던 그는 1961년 4월 12일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궤도를 108분 동안 돌았다. 우주비행을 하는 동안 그는 “조국은 듣고, 조국은 안다/조국의 아들…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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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저출산 해법, 보육에서 결혼 지원으로

    [횡설수설/고미석]저출산 해법, 보육에서 결혼 지원으로

    헬레나 모리세이 씨(48)는 영국의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뉴턴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 경영인이다. 최고경영자(CEO)로서 뛰어난 역량과 더불어 유치원생부터 20대까지 딸 여섯, 아들 셋을 둔 커리어 우먼으로 유명하다. 25세에 첫아이를 출산했는데 직장에서 아이 엄마란 이유…

    •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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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문창극의 뒤늦은 뿌리 찾기

    [횡설수설/최영해]문창극의 뒤늦은 뿌리 찾기

    항일 의병단체인 대한독립단에 소속된 문남규(文南奎·?∼1921)는 1921년 평북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순국했다. 대한독립단은 1919년 3·1운동 직후 의병운동가들이 항일 무장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결성했다. 이들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회복해 고종 황제시대로 …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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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의원들이 꺼리는 政피아 방지법

    [횡설수설/박성원]의원들이 꺼리는 政피아 방지법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기업에 취업할 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안전행정부 자료를 분석해보니 실제로 법을 지킨 공직자는 절반에 불과했다.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를 안 받고 재취업한 ‘임의 취업자’가 2009…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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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찬식]창의력 교육의 오해

    [횡설수설/홍찬식]창의력 교육의 오해

    소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은 1990년 시골 역의 기차 안에서 ‘해리포터’의 착상을 얻는다.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4시간 동안 하릴없이 멈춰 있는 동안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다. 그는 미혼모에서 1조 원의 재산가로 변신했다. 시인 조병화는 “높은 하늘에 현실의 예민한 안테나를…

    •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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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김명수의 부인 회갑 선물 '1000만원 수표'

    [횡설수설/송평인]김명수의 부인 회갑 선물 '1000만원 수표'

    회갑 잔치를 수연(壽宴)이라고 한다. 부모가 함께 살아있다면 아버지가 회갑이든, 어머니가 회갑이든 수연에서 자식들의 절과 술을 받는 사람은 부모 중 한 사람이 아니라 부모 모두다. 회갑에서 부부는 한 사람인 것이다. 회갑이라고 해서 부부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전통에는 없다. ▷…

    • 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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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최영해]韓非子와 박상은 운전기사

    [횡설수설/최영해]韓非子와 박상은 운전기사

    “군주의 근심은 사람을 믿는 데서 비롯된다. 사람을 잘못 믿으면 그 사람에 의해 제어 당하게 된다. 군신(君臣)은 혈육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다. 신하는 군주의 권세에 눌려 할 수 없이 섬기는 것에 불과하다. 신하는 군주의 마음을 엿보며 노리게 되니 잠시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춘…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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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월드컵 때만 하나 되는 대한민국

    [횡설수설/한기흥]월드컵 때만 하나 되는 대한민국

    김연아도, 박태환도, 이승엽도 누리지 못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다른 종목 선수들한테도 그림의 떡이다.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길거리 응원의 짜릿한 감동! 오로지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만 만끽할 수 있는 가슴 벅찬 특혜다. 공 하나에 웃고…

    •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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