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손범수-유인촌씨등 대학강단 선다

  • 입력 2000년 3월 6일 19시 29분


방송인과 영화감독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대학강단에 선다.

MBC 시사프로그램 ‘경제매거진’의 진행자인 박영선기자(40)는 이번 학기부터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 교수로 임용돼 ‘방송보도실습’이라는 과목을 맡게 됐다. 1학기 동안 학부 전학년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모두 30시간의 강의를 할 예정.

KBS 2TV ‘연예가 중계’ 진행자인 아나운서 손범수씨(36)도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강단에 선다. 정확한 발음을 자랑하는 아나운서답게 손씨는 ‘언어학’ 강의를 맡는다.

89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배용균감독(49)은 6일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 부교수로 임명됐다.

파리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대구 효성가톨릭대 서양화과 교수로도 재직한 배감독은 앞으로 ‘영화작법’과 ‘영화제작 워크숍’ 등 두 과목을 맡을 계획.

이밖에 97년부터 중앙대에서 연극학과 전임강사로 활동해 온 탤런트 겸 연극배우 유인촌씨(49)는 6일 중앙대 멀티미디어센터 소장 겸 극장장으로 임명됐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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