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측은 99회계연도(1999년4월∼2000년3월)에 사상최대인 4146억원의 흑자를 내 기업이익 사회환원과 지역인재 육성차원에서 장학금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 특히 ‘호남기업’이란 일부 경쟁업체의 비난을 극복하고 최근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지역 영업실적 신장률이 두드러짐에 따라 이들 지역의 대표적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양회장은 “기업이 돈을 번 만큼 사회에 헌납하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무이며 이들 6개대 출신이 많은 영남지역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양회장은 90년부터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023명에게 총 1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