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전 9시반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9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48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가우디가 제정한 ‘훌륭한 선생님’상을 김교사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김교사는 지난해 6월30일 경기 화성군 씨랜드 수련원 화재 당시 컨테이너 안에 있던 마도초등학생 42명이 탈출하는 것을 돕다가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김교사는 이 공로로 지난해 8월3일 교감으로 특별 승진한 데 이어 11월에는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되고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으며 대교문화재단이 만든 제8회 눈높이 교육상의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훌륭한 선생님’상은 모피 피혁의류 제조업체인 ㈜가우디가 사랑과 헌신, 봉사를 생활화하고 살신성인의 교사상을 보여준 교사에게 수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상은 김교사를 대신해 부인 최영란(崔英蘭·38·수원 칠보초등학교 교사)씨가 받는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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