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김수환(金壽煥)추기경, 송월주(宋月珠)전조계종총무원장, 서영훈(徐英勳)민주당대표, 고건(高建)서울시장,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 이세중(李世中)변호사, 장상(張裳)이화여대 총장,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독일대사, 박청수(朴淸秀)원불교중앙총부서울사무소장 등 각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강목사는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의 종교간 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니와노 평화상을 받았다. 이 평화상은 고 니와노 니치코(庭野日敬)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창시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니와노 평화재단에서 일본 불교신자로부터 40억엔의 기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목사와 가깝게 지내거나 함께 일해온 이들을 중심으로 ‘여해 강원룡과 함께하는 모임’(가칭)이 결성됐다.
이 모임에는 강영훈(姜英勳)세종재단이사장, 이수성(李壽成)전총리, 서경석(徐京錫)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 김성재(金聖在)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 손봉숙(孫鳳淑)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이어령(李御寧)이화여대석좌교수, 김문환(金文煥)서울대교수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해상’ 제정과 ‘여해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 계획이다. 강목사는 최근 크리스챤아카데미를 대화문화아카데미로 확대 개편한 후 이사장 자리를 고범서(高範瑞)한림대교수에게 넘겨주고 2선으로 후퇴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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