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은 지난달 31일 밤 일부 기자들을 만나 “성민씨와 좋은 감정을 갖고 교제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결혼에 관해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의 아버지 조주형씨는 1일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예계 최고스타인 최씨가 어떻게 운동하는 아들의 뒷바라지를 할 수 있겠느냐”며 “결혼 얘기는 너무 성급한 추측”이라고 말했다.
전북 부안에서 촬영 중인 영화 ‘단적비연수’에 출연 중인 최진실은 31일 밤 서울로 올라온 뒤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으나 그의 매니저 이영구씨는 “두 사람이 이성적으로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98년 12월 방송 출연과정에서 처음 만나 의남매를 맺고 친하게 지내왔으나 연인 사이라는 점은 부인해왔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