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는 일본 고치국제판화트리엔날레 삿포로국제판화비엔날레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일본 내에 잘 알려진 작가다. 김교수는 “밤에 명멸하는 제한된 불빛으로 현실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서울과 긴자라는 양국의 대표적인 도시풍경을 판화로 담아냄으로써 일본 도시인들에게 친근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2002년 월드컵대회 직전 도쿄와 서울의 야경 동시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쿄타워나 신주쿠(新宿)고층빌딩숲, 스미다가와의 밤불꽃놀이 등 도쿄 명승지 5곳의 야경도 작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