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선정 …첨단농업기술 등 4개부문

  • 입력 2000년 8월 30일 18시 42분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유태영·柳泰永)은 30일 제9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농업인 이종민씨(46) 등 3명과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산)를 선정했다.

첨단농업기술진흥부문에서 수상한 이씨는 고추전용 비닐하우스와 에너지 절약형 건조장 등을 개발해 고추 수확량을 늘리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농업구조개선 부문의 포천버섯개발㈜ 대표 정덕균씨(53)는 버섯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업공직 개인과 단체부문은 농림부 식품산업과 조성근 주사(44)와 구례군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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