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산군(현 광주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7년 2월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동지 200여명을 규합해 광주 용진산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켰다. 선생은 이어 호남의병부대 연합의진인 ‘호남창의회맹소’에 참여해 전북 고창 문수사에서 일본군을 격퇴하고 고창읍성 탈환, 전남 영광 법성포 탈환전에 참여했다.
유격전을 통한 항일의병활동을 계속하던 선생은 1909년 8월 전남 나주 용문산에서 호남의병부대를 토벌하러온 일본군과 결사항전하다 체포돼 이듬해 대구감옥에서 26세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