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씨는 국제산악회 소속 회원 40여명과 설악산 한계령 등산로를 거쳐 이날 오전 7시경 용아장성 방면을 등반하다 발을 헛디뎌 150여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함씨는 한양공고와 헌병감실을 거치며 1950, 60년대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축구스타.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출전했고 81년부터 85년까지 할렐루야 감독, 9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94미국월드컵 출전 한국대표팀 단장을 맡았으며 올 3월부터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의 고문을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순씨(66)와 1남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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