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선생은 6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고향 용인과 충북 단양의 두메에서 농사를 지으며 일생동안 저술에만 몰두했다. 선생은 53세에 소과인 사마시에 합격했고 57세 때는 황감제시에도 급제했으나 어머니 가르침대로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저술활동에만 힘써 ‘언문지’ 등 100권에 가까운 저서를 남겼다.
문화부는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책자 발간(10월 9일, 한국어문진흥회), 유물전시(10월, 국립국어연구원), 기념학술강연회(10월 29일, 한국어문회), 기념학술 발표회(10월 28일, 한글학회) 등의 기념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