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 고려당을 통해 매주 2회 1만2000개의 빵을 북한에 공급하고 있는 고려당(대표 김지정·金志貞)은 단과자빵 제조설비와 주방 소도구 등 생산설비 일체를 평양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6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질 설비총액은 22만2250달러(약 2억5100여만원). 평양에 빵공장이 세워지면 매일 1만2000개의 빵이 탁아소와 인민학교 등에 공급된다.
북한에 어린이 영양대용식품인 바이타 프로(Vita Pro)를 공급한 바 있는 WOI(World Opportunities International/Help the Children·총재 로스 매퀴원)에서도 아스피린 당뇨약 비타민 등 50만2500달러(약 5억67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의약품을 보내왔다. 이 의약품은 다음달 11일 인천항에 도착해 10월16일 북한으로 반출될 예정이다.
북한 조선의학협회 요청으로 북한의 각 도급 아동병원에 구급차를 지원하는 ‘고향에 앰뷸런스 보내기 운동’에는 민주주의민족통일울산연합(의장 최현오·崔鉉午)에서 앰뷸런스 1대와 함께 어린이 의약품 구입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보내 왔다.
한민족 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재 3대의 앰뷸런스가 확보돼 있으나 각 도급 병원에 보내기 위해서는 10대의 앰뷸런스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김영식기자>spear@donga.com
▽북한어린이돕기 성금기탁자 및 단체(단위:원·가나다순)
△강기태 5,000 △고연정 20,000 △김선영 200,000 △김선화 10,000 △능곡응암교회 630,000 △박순자 50,000 △박현석 50,000 △신동현 10,000 △양창모 10,000 △여정순 20,000 △오재복 20,000 △유선화 10,000 △이판규 30,000 △장종옥 10,000 △조득남 100,000 △최귀석 50,000 △최윤원 40,000
▽접수 및 문의
서울 서초구 반포4동 107의6 서건빌딩 201호 한민족복지재단(전화 02―591―9814, 팩스 02―533―5733, ARS 02―700―0179, 인터넷 홈페이지 www.kwfw.or.kr)
▽접수계좌번호
국민은행 831―01―0140―678
주택은행 00437―01―001950
농협 362―01―012251
은행지로 6926858
우체국 012740―01―000909
(예금주:한민족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