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동아미디어센터 한국건축문화대상 받아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8시 37분


동아미디어센터가 200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건설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상. 한국 고유의 건축 문화를 창달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92년부터 시행됐다.

25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아미디어센터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동아미디어센터 설계자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시공자인 (주)대우는 건설교통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지하 5층, 지상 21층의 동아미디어센터는 ‘주변에 일민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덕수궁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이 밀집한 장소적 특성과 민족 민주 문화주의를 지향하며 지난 100년간 한국 언론을 선도해 온 동아일보 사옥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성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상은 충남 아산의 목조건물 게스트하우스(설계자 솔토건축사무소)가 받았으며 서울 중구 장충동의 웰콤시티 등 6개 건물이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과 이의구(李義求)대한건축사협회장, 장영수 대한건설협회장 등 관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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