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이희호여사 한국교회 평화선교상 수상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8시 38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애쓴 인사에게 수여하는 한국교회 평화선교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NCC 김동완 총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일 열리는 제49회 총회에서 한국교회평화선교상을 제정키로 했다”면서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평화 통일을 위해 애쓴 이여사를 첫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KNCC는 또 제14회 KNCC 인권상 수상자로 경기 화성군 매향리 미공군폭격 주민피해대책위원회를 선정하고 다음달 7일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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