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미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인사동 전시장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면서 화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기도 했다.
개인전을 열어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전시계획까지 잡았으나 갑작스레 타계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30여점을 전시.
고인은 한국일보 기자, MBC 전무, 청와대 대변인 등에 이어 91∼93년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02―732―6458―9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