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2001 동아 서울국제 마라톤대회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38분


대망의 세계 최고기록을 향한 ‘꿈과 희망의 레이스’.

2001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2회 동아마라톤대회가 3월18일 오전 10시 광화문∼잠실 주경기장을 잇는 42.195㎞의 서울 도심 관통코스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국내 선수들만 참가했던 여자부도 국제대회로 승격됩니다. 동아서울국제마라톤이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리는 마스터스대회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교통소통을 위해 참가자 수를 선착순 1만명선으로 제한합니다. 참가신청은 지로 용지와 인터넷으로만 받습니다. 참가자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1미터 1원’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야생마’ 게자행 아베라 등 세기의 건각들과 김이용(상무) 등 국가대표급 마라토너들이 1999년 시카고대회에서 세워진 세계 최고기록(2시간05분42초)에 도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이미 2시간30분 벽을 돌파한 중국의 장수징, 에티오피아의 아베바 톨라, 일본의 기대주 스즈키 마도카 등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고은(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사와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KBS가 생중계하는 2001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올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서울의 심장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을 출발해 종로∼신설동∼잠실 롯데월드∼올림픽공원(하프코스 골인)∼가락시장 사거리∼세곡동 사거리∼수서역∼대치동 사거리∼잠실관광호텔을 거쳐 감동의 88올림픽 무대였던 잠실 주 경기장에 골인하는 42.195㎞입니다.

마라톤 코스의 도심 통과는 뉴욕 시카고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대도시 마라톤에서 볼 수 있듯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들 도시는 해마다 당국의 교통 통제 속에서도 마라톤을 시민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70여년간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 등 국민 마라토너들을 배출, 세계 정상급 마라톤 이벤트로 발돋움한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1.대회 일시:2001년 3월18일(일) 오전 10시

2.대회 장소: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잠실 주 경기장

3.참가부문 및 자격

△엘리트부문:국내외 등록선수

△마스터스부문:풀코스(18세 이상) 하프코스(자격 제한 없음)

△참가비:3만원

△기념품:티셔츠 프로그램 완주메달 기록증 등

4.마스터스부문 참가신청

△접수기간:2001년 1월15일∼2월9일(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 2월9일 이전이라도 마감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①국민은행 전국 지점에서 소정의 신청 지로용지를 받아 주소 성명 연락처 셔츠사이즈 등을 기입한 뒤 참가비와 함께 창구에 제출하십시오.

②인터넷(marathon.donga.com)으로 신청한 뒤 바로 참가비를 온라인 입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십시오. 온라인으로 송금할 경우 무통장 입금증을 팩스로 보내주십시오.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참가비 입금이 늦어지면 신청의 효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5.문의

△동아마라톤 사무국(전화 02―2020―1630, 팩스 02―2020―1639)

주최:동아일보사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 대한육상경기연맹

협찬:삼성전자 주관방송:KBS 공식은행:국민은행 공식의류:리복 코리아

<이종세기자>chong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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