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첫 부부 부장판사 서울고법 이태운-전효숙 판사

  • 입력 2001년 2월 25일 19시 03분


서울고법에 첫 부부 부장판사가 탄생해 법조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태운(李太云·53)민사11부장과 전효숙(全孝淑·50·여)민사1부장.

이부장판사가 지난해 7월 서울고법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특허법원 부장판사로 일하던 전부장판사가 2월 정기인사로 한 법원에서 일하게 된 것.

서울고법 판사들은 “부부가 함께 차관급인 고법부장판사가 되기도 어려운데 한 법원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는 반응.

이부장판사는 순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사법연수원 6기 출신(사시 16회)이고 전부장판사는 순천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연수원 7기 출신(사시 17회).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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