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으로 하객이 제한된 이날 결혼식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대신 부인인 홍나희씨가 참석했으며 이명희 회장의 언니 이인희 한솔 고문, 조동만 한솔 부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 친인척과 관련 그룹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방송공사(KBS) 보도본부장 출신인 신랑의 부친 문청 KBS비즈니스 이사의 초청을 받은 홍두표 전 KBS 사장, 오명 동아일보 회장 등 언론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건희 회장의 막내동생인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鄭在恩) 신세계 명예회장은 탤런트 출신 고현정씨와 결혼한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이날 결혼한 유경씨 남매를 두고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