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직은 김목사의 장남이자 이 교회 부목사인 김정석 목사에게 승계되고 김선도 목사는 원로목사로 남게 된다.
김목사는 평북 선천 출신으로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목사는 71년 광림교회에 부임, 30년간 목회활동을 하며 이 교회를 세계에서 가장 큰 감리교회(출석교인 8만여명)로 성장시켰다.
한편 대형교회 담임목사직 세습결정 철회를 주장해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이에 앞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림교회 담임목사직이 결국 장남에게 승계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할 계획이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