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앤더슨병원에서 종양내과 최고 책임자는 미국인 병원장과 부원장에 이어 서열 3위로 암치료 전문 14개 부서를 총괄하는 자리여서 실질적으로 세계 최첨단의 암 연구와 치료를 맡는다는 의미가 있다.
홍박사는 지난해 이 병원 두경부 흉부 종양내과 과장으로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회장의 치료를 도왔다. 당시 이 병원의 이회장 주치의는 이진수(李振洙·51) 국립암센터병원장 내정자였다.
홍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의대, 텍사스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암협회 종신 석좌교수이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