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문별 인기1위 연예인들

원빈과 이영애가 가장 인기 있는 탤런트로 조사됐다. 가수로는 그룹 ‘god’와 엄정화가, 개그맨은 남희석과 이경실이 1위로 꼽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스피아르’는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에 사는 10∼65세 남녀 13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원빈은 지난해 말 종영된 KBS2 드라마 ‘가을 동화’의 선풍적 인기를 올 초까지 이어갔고 이영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선물’의 연속 히트로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od’는 지난해 말 발표한 3집 ‘거짓말’을 지금까지 190만장 이상 판매하며 다른 아이돌 스타들을 제쳤고 엄정화는 편한 댄스곡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각 분야 5위까지의 선정 결과.

△남자 탤런트(이하 인기순위 순)〓원빈 최수종 정우성 차태현 장동건 △여자 탤런트〓이영애 심은하 김희선 고소영 최진실 △남자 가수〓‘god’ 유승준 조성모 ‘H.O.T.’ 차태현 △여자 가수〓 엄정화 ‘핑클’ ‘S.E.S.’ 김현정 주현미 △남자 개그맨〓 남희석 심현섭 이휘재 이경규 서경석 △여자 개그맨〓이경실 김미화 박경림 이성미 이영자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