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단재상 학술부문 수상작에 역사학자 이이화(李離和·64·역사문제연구소 고문)씨가 저술한 ‘한국사 이야기’(전 24권 중 15권 출간·한길사)가 선정됐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기존의 정치사 사건사 위주의 서술에서 탈피해 민중사와 생활사에 초점을 맞춰 다루고 있다. 단재상은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丹齋 申采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시상식은 5월9일 오후 7시 서울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700만원. 한편 단재상 문학부문은 올해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