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육탄10용사' 52주기 추도식 4일 열려

  • 입력 2001년 5월 3일 15시 47분


6·25 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 북한에 빼앗긴 개성 송악산 일대 3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싸우다가 폭탄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육탄 10용사 52주기 추도식이 4일 오전11시 경기 파주시 통일로변 통일공원 충용탑 앞에서 열린다.

육탄 10용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尹宗彦)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달(李在達)국가보훈처장 이상훈(李相薰)재향군인회장과 당시 중대장이었던 채명신(蔡命新)예비역대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육군은 최근 육탄 10용사의 충혼정신을 기리고 부사관들의 사기 진작과 위상 제고를 위해 '육탄 10용사상'을 제정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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