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위한 건배’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0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모여 앰네스티 40년사를 돌아보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앰네스티는 1961년 영국의 변호사 피터 베넨슨이 영국 옵서버지에 ‘잊혀진 수인’이라는 제목으로 자유를 외치다 투옥된 포르투갈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칼럼을 기고한 것이 계기가 돼 창설됐다.
앰네스티는 그동안 5만명 이상의 양심수를 위해 각종 활동을 벌이면서 세계 최대의 인권운동단체로 성장해 77년 노벨평화상과 78년 유엔인권상을 받았다.
이태복 법륜스님 김동완 송두환 (왼쪽부터)
한국에는 72년 지부가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 회원수는 3000여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법륜 스님, 이태복(李泰馥) 대통령 복지노동수석, 김동완(金東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송두환(宋斗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임기란(林基蘭)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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